안녕하세요?
발렌타인 초콜릿을 어떤 컨셉으로 할까 연구하다가, 이곳 사이트를 보고, 너무 예쁜 몰드와 구성에 반해
설 연휴 되기도 전에 로맨틱 플라워 셋트를 구입했습니다.
직장다니느라 바빠 택배 도착해도 열어보지도 못했는데, 문자가 오더군요-
쇼핑백 사이즈가 다르게 나가서 바로 보내준다고-
배송 후에도 끝까지 책임지는 세심한 서비스에 일단 먼저 감동 했습니다^^
아무래도 식품(?)제조라..ㅎㅎ 미리 만들면 상태가 변할까봐 일부로 이틀전 시작했습니다
글이 길면 지루하니 제가 만들면서 느꼈던 도움될만한 팁과,
베이킹 홀릭의 너무나 세심한 set구성으로 나누어 써보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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팁1. 그라데이션
- 저는 이곳 set와 함께 추가로 색이 있는 초콜릿을 조금 더 구매했습니다.
그런다음, 짤주머니 세개에 진한색, 중간색, 흰색 초콜릿을 각각 녹여 조금씩 부어서 그라데이션을 만들었어요.
단색보다 훨씬 로맨틱하지않나 생각합니다^^
저는 다양한 색을 내고 싶어서 초록, 노랑(사진엔 없지만) 초코를 더 구입했지만, 사실 기본 set의 딸기초코, 블루베리 천연색소만 있어도 충분히 멋지게 그라데이션을 낼 수 있습니다.
팁2. 조금 더 맛있게-
- 보기도 좋지만 맛도 좋은 초콜릿을 만들고 싶어서 건딸기와 아몬드를 넣어봤습니다.
화이트-꽃잎 초콜릿엔 건딸기, 다크-전사지 초콜릿엔 아몬드를 넣었는데,
기본 사각 몰드에 꽃잎 데코할 때, 건딸기가 밑에 있으니 꽃잎이 풍덩 빠지지않고.,.ㅎㅎ 데코하기가 쉽더군요.
물론 맛도 좋구요.
팁3. 전사지를 이용할 땐,
- 사용설명서를 너무나 잘 적어보내주셔서 만드는데 큰 에로사항은 없었습니다^^
근데 전사지가 생각보다 손상이 잘되더라구요~(이건 전사지 특징!!! 이곳의 제품의 문제점이 아니구요~! 타사에서 구입한 전사지도 마찬가지였어요) 손에 조금만 닿아도 지워져서 비닐부분만 잡아가면서 잘 자르시는게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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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이킹홀릭 감사해요
1. 적절한 용량
- 정말 용량 배분이 탁월합니다.
처음엔 좀 모자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, 블루베리 색소까지!! 몇 개 실패하더라도 충분하도록, 하지만
남아서 처치곤란하지는 않을 정도로 딱 정당한 양을 보내주셨어요!!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.
구매고민하시는 여러분!! 혹시 하다가 부족하진 않을까? 걱정하지 마세요~! 실수할꺼 다 감안한 양을 보내주신답니다.^^
2. 디테일한 전사지와 몰드
- 만드는 걸 좋아해서 매해 초콜릿 재료를 구매합니다. 몰드도 좀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,
베이킹 홀릭 몰드는 정말 최고에요.
일단 굉장히 디테일합니다. 높이도 적당하고요-
전사지 같은 경우도, 타사 제품도 함께 만들어봤는데, 레이스와 문자의 문양이 굉장히 세밀하고 꼼꼼하게 표현되어 있어서, 완성했을 때 퀄리티가 정말 좋게 나왔습니다.
전사지 양 역시 몇개 실수하더라도 괜찮게 넉넉히 보내주셨구요^^
한가지 주의할점은 몰드 하나에 같은 종류 꽃이 하나씩만 나올 분량이라 좀 여러판(?) 미리 찍어두셔야해요^^;;
3. 세심한 아이디어
- 또한번 깜짝 놀란건 바로 쇼핑백과 상자입니다.
사각 초콜릿 몰드 위에 나비와 꽃 등을 데코해야해서, 상자에 담으면 눌리지 않을까- 깨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
상자 높이가 높더군요. (정말 세심한 것 까지 맞춤 제작하셨다는 느낌이 팍팍왔습니다.)
또, 이런 초콜릿 상자는 들고다니기가 참 고생인데, (다들 쇼핑백에 담아서 피자판마냥 들고 출근하는 모습을 봤었는데..ㅎㅎ) 센스있게 안 쏟아지도록 만든 쇼핑백은 정말 굿 아이디어 상품입니다.
진짜, 리본 하나까지 다 생각해서 맞춤형 diy set 였어요.
4. 다양하게 응용 가능!
- 보통 DIY set로 만드는 제품은 다 고만고만합니다. 왜냐하면 재료가 한정되어있으니까요-
하지만 베이킹홀릭 set는 달라요~! 데코 장식부터 몰드까지 한 묶음이 아니라 하나씩 나누어져있어서
(예를들어 꽃잎같은 경우 꽃 한송이 몰드가 아닌, '꽃잎' 한장 몰드라 정말 다양하게 응용해서 장식할 수 있어요)
다양하게 꾸밀 수 있습니다.
밑에 제 초콜릿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, 같은 디자인의 초콜릿은 하나도 없어요.(전사지 빼고,,ㅎㅎ)
그만큼 다양하게 응용가능하도록 신경써서 구성해주신 베이킹홀릭, 정말 감동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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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, 짧게 쓰려고했는데, 열변을 토했어요.
그만큼 정말 감동적이고, 세심한 멋진 set였답니다.
내년에는 리본인더초콜릿으로 만들어보고 싶어요.
마지막으로 사진 올립니다.^^ 급하게 만드니라 사진을 예쁘게 못찍었어요.ㅠㅠ
(요즘 회사일이 바빠 포토샵도 못하구,,ㅠㅠ 원래는 블로그 리뷰도 하는데, 그것도 못했네요. 나중에라도 추가하면 링크해놓을게요)
베이킹홀릭, 좋은 발렌타인데이 보내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