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^^
서울에 사는 25세 직장인입니다.
태어나서 처음 쓰는 후기 인것 같네요..
저는 드릴 사람이 많아 2set를 주문 했는데요;;
(남친이 2명이라는 뜻이 아니예요;;)
일단, 드릴 분이 한분이시면 1set면 충분하지만,
남친말고도 저처럼 여러분을 챙겨드려야 한다면 2set를 추천 합니다^^
배송은 주문한 바로 다음날 받았어요.
하루 이틀 늦게 올 수 있을거란 생각에 좀 이르지만
날자를 좀 앞당겨 주문 했었거든요.
그래도 정확하게 일찍 도착했네요^^
완성된 셀 초콜릿이나 과자가 깨져서 올까봐 걱정했지만,
뾱뾱이에 감싸져 박스에 담겨오니 하나도 망가지지 않았어요^^
받자마자 1set 먼저 만들어보자!!! 싶어
그저 제 생각대로 막했는데...
너무 뜨거운 초코릿을 셀초콜릿에 부어버려서 3,4개 정도가 녹아내린정도.....
(친절히 설명서를 보내주셨는데..성격급한 한국인이 뭐 저뿐인가요^^?)
중탕하려고 뜨거운물그릇에 초콜릿이 담긴 그릇을 안넘치게 담궈야 하는데
넘친정도,,,,?
(저는 큰 스댕볼(?)에 뜨거운 물을 넣고 작은 스댕볼(?)에 초콜릿을 넣었거든요...)
사진 보시면 울둘불퉁 된 빼빼로가 물이 들어가 굳은 초콜릿이 아까워
덕지덕지 묻힌거랍니다ㅠㅠㅠㅠㅠㅠ
박스도 안에 붙이는 흰색종이를 금세 또 잃어 버려 집에 굴러다니던 리본으로 붙이구..
이번일을 계기로 전 엄청 어수선하다는걸 깨달았어요o_o;
그래도 이런저런 실패 끝에 제 남자친구와 아버지, 여러 지인분들까지
챙겨드리게 됬답니다. 다음번엔 더 잘할 수 있겠죠^^?
처음 초콜릿을 만드는거라;; 굉장히 못할 줄 알았는데..
나름 이쁘게 된거 같아 좀 행복해요^^
받는 지인들도 이쁘다고 해주시고>ㅂ< (예의상이신가...;;)
오늘 빼빼로를 받고 기뻐하는 사람들 덕에 제가 더 뿌듯하고 행복하네요^^
망친 빼빼로를 한입 배어물었더니 3색이 다 나오네요^^
색을 안섞은것도 있었는데.. 다음번에는 꼭 다 섞어서 해야겠어요^^